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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1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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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주인이 누군지 찾아주세요. 저는 가덕신공항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있는 땅만 쓰는게 아니고 인천처럼 매립을 하는 거죠.
자칭보수들이 집권할 때, 똑바로 안해놓고, 이제와서 저렇게 비틀어 떠드는게 어이가 없어서, 사진까지 찍어서 올렸고요.
부산 서쪽 구석, 이름이 김해라서 그렇지 사실 부산공항 입니다.
애초에 여기는 일제시대때 부터 쓰던 군사공항인데, 지금도 공군이 쓰고 있죠.
김해공항 대신에 더 안전한 공항,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공항을 추진하려 했고,
이걸 대체하려니 가까운 곳에 적합 부지를 찾았던 것이고요. 그래서 나온게 가덕도 공항이죠.
수도권 혹은 경북권에 있는 사람은 무관심하거나 그들이 뿌려주는 보도만 접하게 되니, 무슨 촌구석에 돈낭비한다고 생각하는데..
지역에 지어놓고 파리만 날리는 공항과 비교하면 매우 곤란합니다.
진즉에 김해공항은 포화상태였습니다. 이용 인구뿐 아니라, 부울경 항공물류 99%를 인천에서 처리하고 있죠.
가덕도 인근에 바로 부산 신항만이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인근에 부산지역의 공단이 있습니다.
조만간 창원 마산에서 전철타고 부산 중심까지 1시간 안에 접근 가능하고요. 공항 짓는다고 하면, 당연히 도로망도 더 확충하죠.
부울경 모든 지역에서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인천공항 가는 느낌으로요.
북한을 지나 유럽으로 가는 철도의 출발이고, 북극항로로 가는 시작도 부산입니다.
수도권에만 집중되는거 어디까지 봐야하나요. 지역도 수도권 반의 반만큼은 키워야죠?
그래서 민주당 부울경 자치단체장들이 뭉쳐서 김해확장 반대, 가덕도 공항을 외친 것이고요.
(오거돈이 그렇게 갔지만, 가덕도로 가자고 뭉쳐서 외친건 민주당이 맞습니다.)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확실한 답이 있는데,
TK 챙겨주려고 미적거리는 TK기반 보수정부와 수도권 패권주의에 조용히 있다가,
지들이 만든 김해확장안 없앤 정부한테 저딴 현수막이나 걸고, 시민을 선동하려니까 참 웃긴거죠.
아.. 참고로 땅 얘기하려면 대구공항 얘기를 해야됩니다.
지금 대구 시내에 있어서, 그게 빠져나가면 그 땅으로 개발이익을 보는게 더 뻔하죠.
자기 지역 위주로 뉴스가 나오는게 당연하지만...김해 백지화 뉴스가 뜨니까,
대구 TBC는 자기들 시내에 있는 공항 빼고, 군위에 지으려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이거 잘 안되는거 아니냐, 불안해 하더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