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8
2017-10-12 20:27:36
0
시즌1 복습하고 시즌2를 봤기에,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습니다. 박혜수는 왜 이걸 안했나 싶었죠. 뭐 일정이 딱딱 맞아지지 않아서 그랬겠지만은..
다른 사람이 했던 배역을 이어서 했기 때문이지 연기력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종열이한테 매달리고 이별하는 과정은 너무 와닿았어요.
회를 거듭하며, 점점 내용에 몰입하면서 먼저 하던 분은 잊었습니다. 시즌3 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한다면 시즌2 은재가 이어가는게 맞죠.
이랬다 저랬다 무슨 장난도 아니고요.
그냥 시청자 입장에서 편하게 보면 지우는 기회는 잡은 것이고, 또 다르게 보면 다른 사람이 먼저 하던 배역이라는 위험감수를 하고 이어서 마무리를 한겁니다. 시즌2 엔딩에 각자 인사하는 장면에서 저도 괜히 뭉클하더군요. 은재가 쪼금 울먹하며 인사하는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