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말씀이시네요. 일단 본의아니게 기분상하게 해드려 죄송하고요 제가 저렇게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변명을 하자면...
저도 메르시 장인분 있으면 든든하고 개인적으로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편적인 예를 들다보니 메르시 원챔얘기가 나온거고 꼭 메르시만 한다고 트롤이란뜻은 아니었습니다. 메르시 뿐만 아니라 아무 캐릭이라도 별 하나 달동안 케릭을 단 하나밖에 못한다면 솔큐면 그러려니 해도 그룹에선 좀... 그렇지 않나 싶어요. 캐릭을 하나밖에 못하는 그사람을 위해 나머지 사람들이 희생을 해야하는걸요.
오버워치란 게임 특성 상 원챔으로 잘 하기가 힘든 게임이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픽을 바꾸는게 좋고 제작자 영상 같은걸 봐도 조합에 따른 픽 변경을 염두에 두고 유료로 바꾸었다고 하니까요.
아무튼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상황에 따라 픽을 바꿀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하단거고 카운터를 맞아도 상관없이 한가지 캐릭만 고집하는건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거지 실력이 모자란다거나 손이 느린건 아무 상관없어요.
엄청 많이했거나 고수는 아니지만 트레이서를 어느정도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트레이서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2힐러였어요. 특히 루시우+젠야타. 둘 다 지속힐이라 잘 죽지도 않고, 자칫하면 부조화+헤드 한방에 죽어버리고... 메르시+루시우는 힘들다기보단 잘 안죽어서 딥빡...
윈스턴 혼자는 전혀 무섭진 않지만 힐러랑 둘이서 손이 잘 맞으면 후방을 노리기가 상당히 껄끄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