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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23: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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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손길에 놀란 소년이 뒤를 돌아보자 문 대통령은 인자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문 대통령의 미소에 소년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고, 문 대통령은 소년과 함께 나란히 기념식장으로 걸어갔다.
이 모습을 본 순직 소방관 가족들은 모두 밝은 표정을 지으며 무거웠던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었다.
이 모습을 전한 주 경호처장은 "유족들의 슬픔이 비가 되어 모두를 적셨다"라며 "참배를 마치고 식장으로 가는 동안 대통령은 아빠를 잃은 아이의 아픈 마음을 돌리려 애를 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