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0
2017-05-12 17:33:22
2
게으름의 상징이라지만 판다랑은 좀 다릅니다. 판다는 진짜 게을러서 할거를 안하기때문에(번식활동이나 먹이탐색 등) 멸종위기인거구요, 나무늘보는 게으른게 아니라 나름대로 방식으로 생존에 특화된겁니다.
안움직이는건 최대한 나무그늘에 숨어서 포식자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함이구요, 안움직이는 만큼 열량소모도 매우매우 적어서 아주 조금씩만 먹어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귀찮아서 안먹는게 아니라 많이 먹을 필요가 없는거죠.(팬더가 게으른것도 육식동물주제에 소화가 잘 안되는 대나무를 주식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긴 합니다만) 등에 생기는 이끼는 보호색의 역할을 해주고요. 번식활동도 팬더랑은 달리 해야할 때(번식기)에는 제대로 하고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