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가 없으니까 헤메는거죠 ㅋㅋ 만약 GPS가 탑재된 로봇이라면 GPS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며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저 주위 사물만을 파악하면서 '장애물이 있으면 되돌아간다' 라고 판단할 뿐인거죠. 로봇청소기처럼요. 그래서 문이 열려 주위에 장애물이 없어졌을경우 되돌아간다는 판단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곳으로 나가버리는거구요.
요즘에 자꾸 인공지능이란 말을 쓰지만 진정한 인공지능이랑은 거리가 멀죠... 그저 입력해준 알고리즘대로 계산하는 것일뿐이죠. 규모가 차이날 뿐이지 벽에 부딪히며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미니카가 문열리니까 그쪽으로 튀어나간거랑 별 차이는 없는듯. 진정으로 '사고하는' AI는 언제쯤 만들어질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