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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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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레전드로는 최상덕이 있습니다.
94년 입단과 동시에 13승 9패 1세이브 2.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돌풍을 이끌었고,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어내게 되죠.
그 뒤로는 2000년 6완투, 2001년 8완투 3완봉 등 강철 체력을 자랑하며 꾸준한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죠.
2009년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때 까지 16시즌 동안 75승으로 팀 사정상 많은 승리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00년대 초반 팀의 암흑기를 지켜준 에이스였습니다.
은퇴 후에는 2010년부터 넥센 코치를 맡으면서 손승락의 투구폼 교정을 시작으로 조상우, 한현희 등등 넥센의 투수진들을 키워냈고, 현재는 고향인 인천으로 돌아가 SK와이번스의 투수코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