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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13: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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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입니다. 물론 지금은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환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살고자 하는 의욕이 꺽이지 않는다면 살수있고 완치될수 있습니다.
물론 치료과정이 험난하고 차라리 죽는게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것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시고 치료해 나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 치료 받은 환자분들중에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분들은 거의 완치 판정 받았습니다.
반대인 경우는 말씀드리고 싶지 않을정도 이지만요.
아무리 힘들어도 먹토 먹토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소화가 되든 안되든 몸이 받아주든 안받아주든
먹는 음식이 있다는것과 음식없이 약품에 의존하는건 정말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전 항암제 꽂아놓고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수없이 했습니다 목이 부어서 음식은 물론 물도 못삼킬때가 되서야 음식을 끊었지만요.
그래도 물이라도 넘길수 있으면 그 맛없는 노란 통조림도 삼키고 토하고 삼키고 토하고 했어요.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회복이 빨리 되었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물론 가족을 포함한 지인들의 도움도 필요하구요. 힘내세요. 두서 없는 댓글이지만
결론은.....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면 완치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