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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7 0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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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은 좀 오버라도 대우가 약간 박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어요.
예전에 썼던 글입니다.
예전에 썼던 누나에게 당했던 사연을 글로 쓴 적이 있는데..
오히려 반대를 2개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닥반이었죠. 댓글로 욕하는 사람은 없었으니까요.
정말 제대로 호응해주셨던 분은 겨우 두 분이었고..
그중 한 분에게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슷하게 오빠에게 당했던 글은 베스트를 간다던가
큰 반응을 얻더군요.
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 상황이 공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고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치지요.
그러나 이런 부분을 빼고라도 오유, 적어도 고게에서 성별에 대한 이중잣대를 꽤나 본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글은 이미 지워졌지만
예전에 어떤 여성분이 연인, 썸타는 관계가 아닌 어떤 남자와 모텔을 가서
잠을 자는데 먼저 키스를 시도하고 스킨쉽을 했는데 남성이 거절한 뒤
나중에 남성이 그 일을 과장해서 소문을 냈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는 남성에 대한 온갖비난이 쏟아졌었습니다.
성별만 바꾸면 성추행을 한 파렴치범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글이었는데도
그 글에는 작성자가 잘못 한 것 없다는 분위기가 초반에 주를 이뤘죠.
나중에 저나 다른 사람들이 작성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를 먹자 글이 지워졌구요.
이런 이유였죠.
나중에 맨 아래 사례는 문제점 지적해서 반대먹고 사라졌으니 근거로 빈약하지 않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런 내용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존재했었다는 자체가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