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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1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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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뒤에 '~충' 자가 붙으면 보기 안좋고 듣기 안좋은 건 사실이에요... 맘충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시려는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맘이라는 단어가 윗분 말마따나 재석맘, 명수맘같이 뒤에 같이 따라붙어서 쓰이기도 하지만, 일단 그 단어 자체만 보면 누구누구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다 잡아서 '엄마'라는 단어로 해석 되잖아요. 물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그 부류에 속해계신 분들이 불쾌하다는 기분을 느낀다면 꼭 써야하는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해서 꼭 써야한다면 단어라도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요?
충을 붙이는것보다 진상맘, 무개념맘같이 일정 사람을 지칭해서 딱 잘라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충'자릍 쓰지 않고서도 그 사람들(무개념엄마들)을 지칭하는 말들은 얼마든지 있잖아요...
오늘 하루 맘충이라는 단어에 아픈 오유를 보니 안타깝네요. 조금 당황하기도 했고요. 우리 너무 날세우지말고 둥글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