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상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하고, 마른만큼 빈공간이 더 커서 들어갈 공간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살이 찌는건 다른 문제인데, 인풋만큼 흡수가 잘 되지 않는 체질이거나 (소화 흡수계가 다른 사람에 비해 비효율적으로 동작) 인풋만큼 칼로리를 소모해주거나, 둘 중 하나일겁니다.
가족이 이상한걸 처음부터 알았을겁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건 남자 문제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제대로 행동한거 같아 다행이긴 해요. 하지만 저걸 보고 이제까지 뭐 했냐, 처음부터 제대로 했어야 했지 않냐 하는건 저 상황을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도 자기 가족이 이상한 사람이다, 문제가 있을거다 생각하기 어려워요. 결국은 제대로 된 결론을 냈으니 이걸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건 아닐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