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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11: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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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분이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것 같네요. 어제 여친한테 혼자있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집안 사정이랑 개인적인 일 때문에 너무 힘든데 여친이 섭섭한 일이 있다며 둘이 크게 다퉜거든요. 화가나서 집으로 오는데 그냥 모든 걸 포기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여친한테 연락이 와서 어느 정도 풀긴했는데 혼자만의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서 찾아온다는 걸 오지말라고 하고 혼자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고민하고 있던 일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아마 남친분도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싶어요. 너무 성급하게 행동하지 마시고 남친분 믿고 기다려 주시면 금방 돌아올 거에요. 그런 부분까지 배려해 주시는 걸 알면 남친분도 절대 작성자님 놓치지 않을 거에요.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