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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2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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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확하진 않고 그냥 제 생각일 뿐이지만
고분자 물질은 1차결합이 2차결합보다 매우 강해서 열을 가하면 2차결합부터 대부분 끊어지기 때문에 유동성을 갖게 되고
(고분자 물질은 기본적인 상태가 비유하자면 불은 국수가 엉겨붙어 있는 상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수에 기름(열을 가하는 것의 비유입니다.)을 발라주면 엉겨붙은게 좀 덜달라붙겠죠.)
종이는 1차결합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연소(산소가 끼어들어가면서 분해)가 일어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1차결합은 공유결합같은것들이고 2차결합은 수소결합이나 반데르발스 포스같은것들입니다.
종이의 1차결합은 유지한채 2차결합만 끊어주면(수소결합이 대부분일테니 물에 적신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유동성(....좀 엇나간듯 하지만요.)을 갖게 만들수 있습니다.
열가소성 고분자 물질의 대부분이 탄소-탄소 간의 단일결합이므로 분자가 쉽게 구부러질수 있는 반면 종이의 원료인 셀룰로오스는 분자가 뻣뻣하니 그 영향도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