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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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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알아보니 장애우는 엄연히 따지자면 제3자 기준에서 장애인을 칭할때 쓰던 말이었는데, 장애인 스스로의 주체성이 없는 누군가의 친구라는 의미라 사용을 금하게 되었더라구요. 한 때는 장애우에서 우는 벗 우(友)자를 써서 "장애인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공동체 사회의 일원이다." 라는 등의 이유가 포함되어 사용을 권하기도 했는데, 실질적인 장애인들의 입장에선 내가 왜 당신들의 친구냐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해요.
제가 직접 장애를 겪어보지 못해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가족 중에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도 있고해서 개인적으론 장애우란 표현이 역차별 발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곽도원씨가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해서 모든 장애인들의 친구는 아니니까요 조심스레 대댓 달아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