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2016-02-10 03:22:18
11
댓글이 늦어서 보실까 모르겠지만 아버지쪽의 가족이 옛사람의 안좋은표본이고 엄마가 가정폭력에 시달리셔서 수차례 집을나갔다가 결국 저 초등학교 입학때 이혼했어요 확실히 화목한 가정에대한 바람은 누구에게나 강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주어릴때는 아빠가 재혼에대해 말씀하실때 엄마가 돌아올거라는 생각에 절대 안된다는 뜻을비췄지만 조금만 나이가들어도 다 이해할수있고 더 나은지 알게됩니다 초등학생 고학년만되도 이제 안돌아올걸아는데 그냥 같이사시지 하곤했으니까요 지금 당장은 모르는부분이고 싫은부분이지만 아이들은 부모님의 작은 싸움들도 모두 알고 기억합니다 저도 아직까지도 기억하거든요 차라리 좋게 갈라서서 빨리 좋은다른분을 만나거나 서로에게 의지하고 사는법을 터득하는것도 좋지않을까 제경험과 감정에 빗대어 말씀드려봅니다...본인을 위하는게 아이를위한겁니다 안좋을걸보고있으면 배우게됩니다 아이들만 따로 아빠와 만남을 가지게하는것도 좋다고봐요..아이의입장이겠지만 전하고싶은말이 많아지네요 지금은 연락하며 잘지내시는 어머니도 작성자님같은 맘으로 견디셨겠지요? 자식으로선 그게 더욱 맘이아프고 미안하기도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