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6
2016-07-23 11:58:41
77
초반을 너무 허비해버린것 같아요
다른 주인공들이 왜 부산에 내려가는지
그것들을 이야기 해줬으면 더 이야기가 깊어졌을 것 같아요
예를들면 할머니 두분의 경우 언니 할머니는 여행한번 못가보고 남편 아들 손주 돌보다가
아들과 며느리는 외국으로 이민가고 남편은 병으로 죽고
삶의 의지가 없는 것을 동생 할머니가 여행한번 못가본 언니를 위해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
뭐 이런식으로 배경 스토리가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도 왜 언니 할머니는 그 열차 안으로 안들어오고 멍하니 있었는지.... 차라리 언니 할머니가 자신을 희생해서 문을 닫고 좀비가 된다던지 뭐 그런식으로 풀어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의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