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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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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전이네요
대학을다니던 제게 동생 선생님께 전화가왔습니다
시험문제에 답을 말도 안되게 달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아 죄송합니다 선생님 제가 동생 잘타이르겠습니다
그런데 시험지에 답변을 어떻게 달았길래 화가나셔서
전화하신거냐 물으니 화를내다 웃으며
주관식 문제였는데
발해 건국을 한 왕은 누구냐 라는말에
최수종을 적었답니다
후고구려 건국 이후 다음왕은 누구냐 라는 문제에
궁예 적었다가 찍찍 긋고 최수종이라 적혀있었고
선생님은 웃기긴 했으나
그다음다음 문제에 해상왕 을 적는 문제에
장보고 (최수종) 을적었다고 화가나는데 너무웃겨서
부모님 전화 걸라니까 제번호를 알려줬답니다 ㅋㅋㅋㅋ
동생놈한테 따로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 형 최수종이 다했자너 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뭐든 할수있는 배우가 되고싶다던 동생놈은
지금 뮤지컬 배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최수종 하니 떠오르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