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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1 10: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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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에도 댓글이 달렸습니다만...
이예다 씨는 현재 병역제도가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프랑스에 "정치적 망명"을 간 사람입니다.
덮어놓고 욕하기에는 시사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밑에 링크된 나무위키의 한 단락을 댓글에 적어봅니다.
그는 한국 국군의 파병이 권력자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사건이라 보았으며, 병들의 휴대전화 소지 불가(덤으로 육군의 전자기기 소지 불가[15]), 굉장히 제한적인 외박 · 외출 · 휴가, 사상이나 정치적인 행보 감시 등의 일과 후 자유 부재를 이야기했다. 이런 그의 인터뷰에 당시 난민 심사를 하던 사람이 이를 듣고 '(내가) South와 North를 잘못 봤나? 북한이 아닌 한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니!' 했을 정도라고. 인권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던 고소득·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죄수보다 더 못한 인권 수준의 사병 생활은 말이 안 된다는 이야기다. 징병제가 사라지면 지금처럼 사람을 데려다가 고생시키고 제대로 보상도 안 해주는 비인간적인 시스템은 사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물론, 저는 병역제도의 부당함에 대한 의견은 찬성하지만, 군대가 없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임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