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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30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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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큰 상관은 없지만 남편 교수라고 하길래 갑자기 생각나는 우리 남편 변호사야!! 하는 썰..
쇼핑몰 운영하는데 예전에 몇십만원어치 구매하고 아주아주아주 느긋하게 반품하던 사람이 있었음. 반품기한 딱 맞춰서 연락하고 10개 구매했으면 젤 싼거 1개 빼고 9개 반품.
심지어 반품하면서 그중 옷 하나를 꼭 불량 만들어서(잘 되어 있는 박음질을 일부러 뜯는다거나 심지어 옷에 1cm정도 가위질한경우도 있음) 원래 하자 있는 상품을 보냈으니 배송비는 못내겠다 하는.. 왕복배송비 니가 내라 하는 쇼핑몰 진상중에 최고봉의 진상이었음.
그렇게 3번정도 반품해준후에 고객한테 고객님의 니즈에 우리 제품이 못 따라가서 죄송하다. 차후에는 판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메일을 보냈음.
그리고 결제한 건을 취소처리했음. 그랬더니 자기 시어머니가 소보원 고위직이고 자기 남편은 변호사고 자기 시동생은 뭐랬지 여튼 무슨 뭐시기고 하면서 내가 너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 감히 나에게 물건을 팔지 않다니 이건 법 위반이다!!! 라며 광분의 글을 남김. 그건 아직도 캡쳐해서 보관중..
여튼 그럼 마음대로 해라 내가 환불을 안해준것도 아니고 심지어 배송비도 우리가 내고 전액 환불해 줬는데 법대로 꿇릴게 없다. 했더니 광분해서 게시판에 진상시전.. 소보원에 판매자의 입장에서 물어보니 환불을 안해서 신고하는건 있지만 이런 사람은 첨이라며... 안팔아도 판매자에게는 문제는 없다고 함..
진짜 남편이 변호사인지 시어머니가 소보원에서 일하는지는 알수 없으나 내가 느끼기에는 백프로 거짓말 같았음.
다시 안와서 너무너무 고맙지만 어디선가 다른 쇼핑몰에서 또 그짓하고 있을것 같음.. 혹은 저 아줌마처럼 택배 아저씨한테 진상짓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