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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2017-02-20 12:53:27 1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법이 정의롭게 집행되려면 국민들의 역량이 높아지고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박근혜탄핵도 촛불민심으로 국민이 하나가 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민이 분열하면 그 어둠에서 바퀴벌레같은 부패기득권세력이 서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기득권이 법을 개무시하면서 안하무인으로 살아온 것은 국론분열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놈들은 어떻게든 국민들을 갈라치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왔습니다. 덩치 큰 바퀴벌레 몇 마리 잡는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슬금슬금 번식을 할 것입니다.

제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번에 보수국민을 품지 못하면 불안함을 느낀 보수국민들이 결집을 해서 국론이 분열되고 그틈에 기득권이 그 세력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론과 재벌은 지금까지 그런 방식으로 살아남았습니다. 그 판을 깨버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대립이 아니라 화합입니다. 진보와 보수 서로에게 칼을 세운 대립은 그 바퀴벌레들에게 썩은 고기를 던져주는 것입니다.

바퀴벌레의 아지트를 강력한 자외선으로 싹 말려버리면 결국은 민주주의고 국민을 설득해야합니다. 보수국민들이 꽉~ 막혀있던 예전 같으면 어떻게든 싸워서라도 정신 차리게 했을 텐데. 박근혜를 통해 보수의 타락을 깨닫고 반성하는 지금, 그들을 질책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품을 수 있는 지도자를 택하고 싶습니다.
562 2017-02-20 12:52:14 1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머라고요?? 참여정부에 똥물을 튀긴 사람이라고요??!!!
참여정부에 튀긴 똥물을 혼자 다 얼싸안고 땅바닥에 떨어진 사람입니다.
사람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김어준총수와 했던 딴지인터뷰 발췌내용입니다]

총: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문재인 수석도 안희정 건을 구속 쪽으로 이야기한 걸로 압니다. 그렇다면. 사실상 버려진 거잖아요. 그때 일을 가지고 기업 비자금을 햇볕에 말리네, 하는 무슨 역사적 의미고 나발이고, 실제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건 정말이지 야속하고 섭섭한 거 아닙니까. 게다가 그 이후가 보장된 것도 약속된 것도 아무것도 없고.

안 : 예 뭐 저한테는 굉장히 어려운... 저뿐 아니라 가족들한테는 뭐 굉장히 어려운...

총 : 본인은 그나마 그 논리라도 이해하잖아요. 마음은 힘들고 몸은 힘들어도. 그런데 가족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죠. 그게. 평생을 바쳤는데 다들 영광을 누릴 때 혼자만 감옥 간다니. 그것도 혼자 그 돈을 먹으려고 한 것도 아닌데.

안 : 그래서 대통령이 취임하시고 나서 5월인가 6월 국민과의 대화 시간에 안희정씨는 제 동업자입니다 라고 대답을 하신 거죠. 측근인 안희정씨가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질문을 했더니, 안희정씨는 제 동업자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어요.

안 : 그때 집에서 TV를 보다가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나서 집에 있을 때였는데, 그 TV를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때가 2003년도니까 7년 전이면, 제 나이가 마흔. 젊은 참모한테 대통령이 동업자라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것도 지금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한테. 이게 대통령한테 엄청난 공격거리가 될 거고.

그래서 그 며칠 뒤에 한 번 볼 기회가 있어서, 일요일 날 밥 한 번 먹자고 해서 가서 왜 그렇게 말씀을 하셨냐고... 그렇게 얘기 안 하셔도 전 괜찮고, 제 걱정 안 해주셔 된다고 하니까.

"자네걱정 하는 게 아니라 자네 가족들 때문에 그랬네"

(중략)

총 : 초선의원을 대통령까지 만들었단 말이죠.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단 말이죠. 그랬는데 정작 본인은 감옥 가고. 지금이야 다시 의리라는 키워드라도 있죠. 그 5년간 본인은 묶여 있었고 잊혀져있었고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었고. 무려 5년간이나. 스포트라이트는 예를 들면 유시민 전 장관이 받고, 이런 게 어떻게 억울하지가 않습니까? 인간이.

안 : 왜 그런 마음이 없었겠어요. 그런 마음이 있었죠.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용케 그 피리소리에 현혹되지 않고 잘 버텨왔어요. 돛대에 내 몸을 어떻게 묶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하여튼. 물론 노랫소리가 들리죠. 누가 잘 나가고 누가 잘 되고 누가 뭐하고. 그런 얘기 들리지만 그것을 극복했던 첫 번째는 문재인실장이나 이광재나 유시민씨를 제가 좋아합니다. 좋아하니까 그 사람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잘 되는 걸 나도 기뻐하려고 노력을 했구요.

총 : 아니 청와대에서 그 흔한 무슨 직을 맡은 것도 아니고 감옥 갔다가 국회의원도 못 나가게 하고 장관은커녕 그 어떤 자리도 없었잖아요. 그거는 명예조차 없는 거거든. 허탈하기도 하고 백수니까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안 : 노무현 대통령이 정몽준한테 패자가 되었을 때, 패자가 어떻게 역사에 기여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했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큰 배역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저도 억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었고 화가 날 때도 있었고 시기 질투 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 내 배역은 이 배역이다. 이 배역도 가장 적극적 배역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제 자신의 논리를 만들어서 끊임없이... 그랬죠.

총 : 글쎄요.(폭소) 지금이야 다 지나고 나서 하는 얘기지만. 당시에는 씨바 왜 나만 좆 됐어!(폭소)

안 : 하하하하하안 : 맞아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래도 그렇게 생각을 하기보다는...(한참을 생각하다) 그냥 대통령이 난 좋았어요.

(그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명분과 논리로 현상을 설명하는 데 평생 익숙했던 그 자신도, 처음으로 깨달았던 게다. 그 이유를)

총 : 노무현이 그렇게 좋았나 봐요?

안 : 예. 대통령한테 도움이 되는 길이 있다면 뭐든지 할 생각을 했어요.

총 : 그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이었나요?

안 : 예. 아주 좋았어요.
561 2017-02-20 12:48:56 2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4년전 강연내용입니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던 진심입니다.
최근에 표를 얻고자 하는 스탠스가 아닙니다.
모욕적인 언사를 자제해 주세요 .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http://todayhumor.com/?sisa_846877

560 2017-02-20 12:43:59 1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고집과 의리 는 보수가 좋아하는 덕목이죠.
아마 더 지지하지 않을까요? ^^
559 2017-02-20 12:43:22 1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햐... 대단하신 분. 제 평생 이렇게 남에게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558 2017-02-20 12:41:28 1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부끄러운 짓을 저지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상황에서 그 사람이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너는 나쁜 사람이야 너가 잘 못했어. 나 같이 깨끗한 사람은 너와 상종할 수가 없어' 이런 대응은 그 사람을 진짜 더 독한 악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선과 악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그 삶의 방향이 결정이 되어져 버립니다.
557 2017-02-20 12:39:36 2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좋은 나라 만들어야죠.
단지 그 뿐입니다. ^^
556 2017-02-20 11:58:02 2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토요일 출장갔다 오느라 일요일은 하루종일 아이들과 ㅎㅎ
555 2017-02-20 11:55:39 3/11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저게 대화의 기술이고 설득의 핵심입니다.
먼저 들어주면 상대가 귀를 열죠.
그 때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554 2017-02-20 11:54:23 3/13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이건 좀 안희정이 결벽증이 좀 있는 거 같아요~
자신이 한 말에 다 책임을 지고 싶어하는
다른 정치인들 처럼 좀 사기도 치고 나중에 기억이 안난다고 해버리면 더 편해질 텐데
고집이 좀 쎕니다 ㅠㅜ
553 2017-02-20 11:52:51 2/16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아니죠~ 당신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그냥 안희정이 싫어서 음해하시는 거죠 ^^
552 2017-02-20 11:51:26 4/8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좀 품격있는 단어를 씁시다 ^^
551 2017-02-20 11:50:53 2/6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어제는 간만에 일찍 잠들었어서 편안합니다.
이명박근혜선의도 오늘 아침에야 알았어여 ㅜㅠ
550 2017-02-20 11:50:10 5/9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일상적인 감정상태가 아니신듯 하신데...
마음을 편하게 하시고 다시 두 강연을 비교해 보세요 ^^
549 2017-02-20 11:49:34 3/8
안희정이 말한 '이명박근혜의 선의'로 오해하신 분들 꼭 봐주세요. [새창]
2017/02/20 11:38:32
11월은 국민경선으로 정해지지도 않은 시점입니다.
안희정은 진심입니다.
너무 곡해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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