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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8 0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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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탐이 어느정도 이상
2. 성장 혹은 파밍이 재밌다.
3. 오픈월드나 샌드박스 계열
4. 시뮬보단 직접 조작하는 계열 or FPS
ㄱ. 저스트 커즈 3
저스트 커즈 시리즈 최신판. 주인공 리코 로드리게즈는 전설적인 용병으로 3편에선 고향을 지배하고 있는 독재자를 물리치려고 메디치 섬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요건 1,3,4 충족. 성장하는 면도 어느정도는 있으나 크게 달라지지는 않고, 게임의 자유도는 매우 높습니다. 스토리 따위는 초반 튜토리얼만 진행하고 다 때려친 다음에 해보고 싶은 것을 하면서 노는 것을 추천.
ㄴ. 둠 (DOOM)
FPS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둠 시리즈의 최신 리부트작. 주인공 (일명 둠가이)가 다짜고짜 악마를 사과주스로 만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게임!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미션 진행중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스토리를 알 수 있습니다. 요건 1,2,4 충족. 샌드박스 느낌은 스토리 모드에선 없습니다. 액션이 매우 호쾌하고 그만큼 유혈사태가 많기 때문에 재밌게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둠이 마음에 드셨으면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도 한번 봐 보시길 추천.
ㄷ. 폴아웃 4(Fallout 4)
스카이림과 마찬가지로 베데스다가 만든 게임. 전세계가 핵전쟁으로 멸망한 후 황무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주인공이 얽히는 이야기입니다. 스카이림의 성공이후 베데스다가 만든 게임으로 "스킨만 바꾼 총쏘는 스카이림"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욕으로 사용되었지만 스카이림의 팬이시라면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건 전부 충족. 폴아웃 4가 마음에 드셔서 다른 폴아웃을 해보고 싶다! 하시면 3를 추천합니다.
다른 회사가 만든 폴아웃 1,2편과 명작으로 평가되는 폴아웃: 뉴 베가스는 엄밀히 말하자면 오픈 월드에 중점을 둔 폴아웃 3와 4와는 스토리의 장르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ㄹ.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Deus Ex: Human Revolution)
근미래, 다국적 기업의 보안책임자인 아담 젠슨은 괴한들의 연구실 습격으로 몸의 일부를 잃고 랩의 수석 연구원이었던 여자친구를 눈앞에서 납치당하고, 이를 되찾고 복수하기 위해 강화시술과 인공장기를 이식받은 몸으로 적의 단서를 추적합니다. 요건 1,2,4 충족. 3도 어느정도는 자유도를 보장 받으나 실질적으로 메인 퀘스트라인이 있고 사이드 퀘스트가 있는 형식이지 모든 맵을 제한없이 돌아다니면서 노는 스카이림 같은 느낌의 샌드박스는 아닙니다.
ㅁ.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Pillars of Eternity)
CRPG 추천작 중 하나로 디비니티를 재미있게 하셨으면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도 충분히 재미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요건 1,2,4 모두 충족. 3번은 어느정도 충족하긴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데이어스 엑스나 파 크라이와 비슷한 형식의 자유도 입니다.
ㅂ. 메탈 기어 솔리드: 팬텀 페인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유명한 메기솔 시리즈의 피날레입니다. 요건 모두 충족.
그 외에 너무 오래되었거나 요건에 충족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추천 하는 게임으로는
1. 고딕 시리즈 (1편, 2편).
연식이 좀 된 게임입니다만 위쳐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적어봅니다. 위쳐 1 자체가 고딕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요소를 많이 넣은 게임이기 때문에, 3편의 느낌과는 좀 다르지만 위쳐 시리즈 자체가 좋다! 하시면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3편도 존재하지만 여러가지 유저패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비추천합니다. 비슷한 게임으로 리즌(Risen) 시리즈가 있습니다.
2. 다크 소울 시리즈
제 인생게임입니다. 명확히 말하자면 데몬즈 소울이지만 다크 소울 시리즈가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제가 보기에 다크 소울 시리즈는 망해가는/망한 문명의 잔재를 가장 잘 표현한 게임 중 하나로, 소울 시리즈 이전의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액션의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몬스터 헌터 시리즈
역시 제 인생게임중 하나입니다. 말씀하신 게임들을 보니 플랫폼이 PC이신것 같은데, 최신작 몬스터 헌터는 3DS/Switch로만 나와 있어서 플레이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18년 1월에 ps4, xbone로 신작이 나오고 그 신작이 PC로 이식될 예정이라고 하니 플레이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워프레임
MMOFPS loot-shooter 장르로, 우주닌자가 되어 적을 물리치는 게임입니다.(진짜입니다.) 스토리 설명의 유치함에 비해 캐릭터나 스킬 등이 멋있고 호쾌한 편입니다. 디비전을 우주로 옮겨놓고 닌자스러운 기술들을 준 뒤에 인던 방식으로 진행되게 만들어 놓은것 같은 게임입니다. (물론 게임 자체는 워프레임이 먼저 나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