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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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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지만 이어폰에서 뜬금없이 이등병의 편지가 나오므로 이어서씀
강원도에서 교육받고 군생활한 09년 6월?~11년 2월까지는 기억하고있을거임.. 지금엔 겨울왕국의 엘사가 미시령에성을 지어놓았다면 그 당시엔 실사판 블리자드라고 불릴 1m의 폭설을...
신병교육대에 도착해서 나오는 정신안차리지!!! 안뛰어?등등의 소리침은 없었음 ... 단지 오...온사방이 눈으로 뒤덮힌곳에서 내리라는 외침만이 있었음..
아니 이양반아 허리까지 눈이 왔는데 무슨 소리요...
아.. 재미업지만 교육대?교육소 입구까진 가야겠음
그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언덕을 옹기종이 펭귄같ㅇ 더블백을 메고 언덕을 사이좋게 올라갔음
아~주 신났음...
연병장엔.... 수양록 표지와 티비에서만 나오는 백마전이
펼쳐지고있었음... 입대 3일만에 눈싸움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