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선생님 부임첫해 아이가 계절에도 안맞는 옷에 너무 안 씻고 또래보다도 너무 발육도 안좋아 방임내지 학대인가 싶어(또래 애 두명을 키우기도 하는 엄마이기도 함) 상담도 자주하고 했더니 아빠란 사람이 대낮에 술먹고 학교 찾아와 선생에게 애들 다보는 앞에서 ㅆㅂㄴ이라고 욕하고 머리채잡음 사과 할 때까지 술먹고 찾아옴 그 아빠 진정시킨다고 교장교감이 이 쌤한테 무릎꿇고 사과 시키고 이후 공황장애얻어서 몇년을 쉬다가 담임 안하는 학교로 감
요즘 가정에 직접 오서 저녁까지 봐주는 서비스(국비)도 있던데 엄마가 몰랐나봐요... 사실 집에서 독박 육아하는 엄마도 애가 학교 가기전까진 정말 혼자 애키우는거 쉽지 않아요 그래서 시모든 친모든 어른들이 육아를 도와주시면 진짜 고맙고 수월한거죠 애키우는 것도 힘든데 경제까지 책임져야하는 엄마였다면 진짜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들게 흘러갔을지...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분명히 있었을텐데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