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2013-07-20 04:05:41
4
윗분들이 말씀하시는건 다 오늘의 할인이나 깜짝할인 때가 아니라 일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을 때나 일반 할인율로 판매할 때 산 뒤 나중에 세일기간에 큰폭으로 할인할 때를 보고 뒤통수를 맞았다고 표현하시는 것 같네요. 토치라이트2는 지금껏 75%, $4.99가 가장 최고 할인되어 판매된 가격입니다. 그게 바로 이번 여름세일 때구요. $3.75로 판매된 적은 없습니다.
스팀은 가격가지고 뒤통수 치지 않습니다. 일단 "세일 기간 내" 에서는요.
예를들어 토치라이트2를 사고 싶었는데 세일 시작 때 할인율이 50%였다면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깜짝할인이나 오늘의 할인에 75%가 올라왔다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그 할인율 그대로 갑니다. 세일 끝날때까지.
가끔 게시글들 보면 오늘의 할인으로 어떤 게임이 떴을 때 "세일기간중에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라고 묻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절대로 더 떨어져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만약 오늘의 할인으로 66% 때렸는데 이틀 뒤 깜짝할인으로 75%할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1%도 안된다는겁니다.
스팀 세일기간은(여름세일,추수감사절세일,크리스마스세일) 정말 전세계적으로 초 집중하고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기간입니다. 스팀도 수천만 유저들이 그 기간에 게임 가격에 굉장히 예민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만약 바이오쇼크가 세일이 시작되고 나서 25%할인율로 판매가 되었다고 칩시다. 세일 시작한지 5번째날 50%할인율로 깜짝할인에 등장했습니다. 깜짝할인이니까 할인율이 높아야겠죠? 여름세일이라 25%할인에서 깜짝할인에 나왔으니 할인율이 올라가는건 당연합니다. 헌데 마지막날 75%할인으로 오늘의 할인에 등장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스팀은 아마 몇천통이 넘는 항의 전화를 받아야할겁니다. 깜짝할인에 떴을 때 50%할인율로 구입했던 유저들이 장난하냐며 욕이란 욕을 쏟아부을테니까요. 그런걸 알기 때문에 스팀은 절대로 세일기간 중 뒤통수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적도 없구요. 정말 가끔, 가끔 할인율 오류로 한 20분정도 잘못 할인율이 기재되었을 때 제외하구요.
누누이 그런 글들을 올리는 분들께 댓글로 달아드리고 있긴 합니다만 어떤 게임이 깜짝할인이나 오늘의 할인에 떴다면 그 때 떴던 할인율이 이번 세일기간동안 그 게임이 갖게될 최대 할인율입니다. 그러니 사고 싶었던 게임이 있다면 기다리고 있다가 오늘의 할인/깜짝할인에 떴다면 그냥 주저말고 지르시면 됩니다. 그 할인율보다 더 크게 가격이 떨어져서 다시 등장할 일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