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2023-06-25 13:15:55
1
석가탄신일날 밤 막차타고 서울에서 고향집 버스타고 내려왔어는데요 터미널에서는 집이 멀고 중간에 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비가억수로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우산이없어서 비맞으면서 택시잡는데 빈차라고 써있는택시ㅠ수십대가 그냥쌩까고 지나가더군요...그렇게 비에ㅜ젖은채 삼십분넘게 택시잡는데ㅜ어떤 기사분한분이ㅜ태워주시더라구요 이런날 우산있어도 길가에선 차안태워주는데 우산없어서 더 안태워준걸거라고 자기도ㅠ그냥 가려다가 불쌍해보여서 태워줬다고 저도 고마워서 택시비 육천원정도 가까운거리인데 그냥 만원드리고 내렸습니다..ㅠㅠ감기로 병원비가 더 나왔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