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
2022-03-06 02:36:24
0
프린스 님을 도와준건 100프로 선의라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세요. 그리고 고백하니까 더 때리라고 한거는 당신의 이기심에 분노했기때문입니다. 당신이 이성으로 느껴져서 도와준게 아니에요. 정말 안타깝기때문에 도와준거에요. 그런 도움을 받은 당신은 상대방의 입장은 생각안하고 고백함으로써 은혜에 대한 보답은 커녕 상대방에게 당혹감만을 준거죠. 거기에 대해 분노한겁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부반장이고 괴롭힘 당해서 다른 애들도 기피하는 애를 도와줬는데 그 얘가 대뜸 나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떤 심정이겠어요? 나는 진짜 선의로 도와줬는데 얘는 내 입장 생각도 안하고 자기 기분대로 고백하는 구나 이렇게 생각하겠죠. 작성자 님이 부반장인데 왕따 당하고 다른 애들이 기피하는 사람한테 고백받는 심정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같은 취급 당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이렇게 널 도와줬는데 너는 나를 힘들게하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고 생각한거고 그렇기에 복수심에 더 때리라고 지시한겁니다.
어릴때 비극적인 왕따로 상처입을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잘못한 것이고 제 믿음상 그들은 언젠가 그 업을 치룰것입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뿌린대로 거둔다는 걸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자기가 받은 고통도 자기가 언제가는 뿌렸기때문에 받았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과거의 비극적인 왕따의 기억을 자신의 업을 치룬것이라 생각하시고 그걸 교훈삼아 남에게 다시는 해를 끼치면 안되겠다고 오히려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 버리세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