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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17: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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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가 '공감'인 걸 보니 백선생 쪽은 공감력이 여전히 강한 반면 냉부해 쪽은 공감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실정이라는 판단이 서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우리 사회 전체가 뭔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코너에 몰린 상태가 아닌가 싶네요. 공감에 강하게 집착하는 건 그만큼 일상에서 공감욕구를 쉽게 충족하지 못한다는 방증이니깐... 몇몇 분들 말씀대로 냉부해는 애초에 평소에 만나기 힘든 '비싼' 셰프들의 실력을 구경하는 '쇼'의 성격이 강한데도 거기서 게스트들의 별로 꾸며지지 않은 냉장고를 보며 '아 스타들도 냉장고는 우리랑 별 다를 거 없구나' 하는 걸 느끼고자 보는 시청자들이 많았다는 걸 여기 댓글들을 보면서 알 수 있는데 뭐랄까... 괜히 씁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