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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0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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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의 26년을 보면 5.18 당시 진압군으로 투입된 두 사람(김갑세, 마상열)의 극단적으로 엇갈린 선택을 보여주죠.
그 중 마상열의 경우를 보면 딱 저런 인지부조화를 보여줍니다.
따지고 보면 본인도 위에서 까라고 해서 깐 건데, 부당하게 권력을 잡은 독재자 때문에 엉뚱하게 자기 손에 피를 묻힌 건데,
그걸 전두환의 반란군 세력을 탓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분은 역사다'라고 하면서 굳이 자기가 직접 지키려고 전두환의 경호실장이 되죠.
그러면서 전두환을 암살하러 온 김갑세에게 '그 분이 잘못된 것이라면 내 인생도 송두리째 잘못된 것이기에'라는 변명을 합니다.
박정희빠나 전두환빠, 이승만빠들의 인식도 이런 부류죠.
특히 박정희빠들은 지금도 살아서 투표권 가진 사람들이 많고 박정희의 딸이 부정선거로 청와대까지 차지했으니 더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