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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14: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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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수'라는 말 자체도 엄청 끔찍한 겁니다.
사람의 목을 베서 장대 위에 꼬챙이 꿰듯 매달고 대중들 앞에 보란 듯이 내보이는 게 효수입니다.
인권이란 개념이 없던 시절의 대표적인 공포정치 수단 중 하나였죠.
인권의식 향상으로 사형제도의 존폐를 논하는 21C에 효수라니...
그것도 정말 국가를 무너뜨리려 작정한 족속들 대상도 아니고 단지 친일기득권의 죄악에 항거하는 힘없는 사람들이란 이유로 효수 운운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어떤 것... 양심, 이성, 도덕성... 이런 것들이 권력욕, 재물욕 등에 의해 적출된 그야말로 사회적 살인병기... 재앙 그 자체입니다.
더 끔찍한 점은 이런 재앙에 우리의 혈세가 낭비돼왔고 앞으로도 이 정권은 그리 할 거라는 것이죠. 더욱 악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