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재평가받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국일보 이강희 논설주간(백윤식)이 잘 보여주죠. '~라고 볼 수 있다', '~라고 매우 보여진다', '~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말장난,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그 언론보도를 접하는 대중들을 흔들 수 있죠. 실제로 언론에서 '~라고 주장'이라고 보도할 때랑 '~라고 해명'이라고 보도할 때, '~라고 밝혀져' '~임을 확인' 식으로 보도할 때 느낌이 확 다르죠.
삼성X파일 때문에 억울한 일 당한 과거, 반외계인연합드립, 그 외 몇가지 찰진 풍자발언들 때문에 이미지가 좋았지만 실제로는 억울한 노무현 등에 칼 꽂은 과거, 민주당이 양보해서 창원에서 지역구 차지했을 정도로 부실한 경쟁력, 한명숙표 갈라서 오세훈 당선... 저도 이제 노회찬한테서 마음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