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에서 장필우(이경영)는 야당엔 이미 적수가 없어서 여당 경선만 통과하면 청와대행 하이패스인 상황이었는데 결국 사건이 덮을 수 없게 커지니까 잠적해서 여관방에서 병나발이나 부는 신세가 됩니다. (시나리오 초안에선 아예 자살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고 함) 이강희(백윤식)가 감옥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는 내용을 보면 악당들이 완전히 청산된 건 아니라고 봐야겠지만 적어도 현실보다는 정의구현이 된 편이죠.
그래봐야 그 집단 권력싸움에서 밀려나 살해당할 뻔한 사람일 뿐... 세월호 추모하는 김연아한테 종북좌빨 딱지 붙이려 했던 것이나, 하필 박정희의 공화당을 계승(?)한 것이나... 저 사람도 좋게 봐줄 이유는 없어요. 단지 저런 사람도 잔인하게 살해당하지 않을 인권이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국가의 기본 품격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