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그대는 보이는가,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어제 황혼의 미광 속에서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넓직한 띠와 빛나는 별들이 새겨진 저 깃발이, 치열한 전투 중에서도 우리가 사수한 성벽 위에서 당당히 나부끼고 있는 것이. 포탄의 붉은 섬광과 창공에서 작렬하는 폭탄이 밤새 우리의 깃발이 휘날린 증거라. 오, 성조기는 지금도 휘날리고 있는가 자유의 땅과 용자들의 고향에서!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여! 우리의 혈육으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세우자! 중화민족에 가장 위험한 시기가 왔네, 억압받는 한 사람마다 마지막 함성을 외친다네.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의 하나같은 마음으로, 적군의 포화를 용감히 뚫고, 전진하자! 적군의 포화를 용감히 뚫고, 전진하자! 전진하자! 전진하자!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