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제 생각과는 많이 다르네요.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훨씬 전이고, 그 사건을 맡았던 당사자는 엘리트로 출세가 보장된 길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양심선언을 하게 됩니다. 그 상황이 어떻게 정치적 이익과 연결될 수 있나요? 제가 비록 보수라 욕먹는 대구에 살지만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단 확신을 심어준 계기가 된 것이 이 사건입니다. 그리고 권른희씨를 응원합니다.
저 사실이 제 주위에선 아주 흔한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프레임을 바꿔야 합니다. 돈 때문이 아닌 국가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외치는 데도 종북이란 프레임에 갖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을 뒤집어야 하는데, 그 방법을 잘 모르겠군요. 그래서 이런 제 자신이 참으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