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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12: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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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사이트에 가입하는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 나는 꿈에서 깼다.
'삐비빅 삐비빅삐비빅' 하는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들려온다
알람은 새로운 알람으로 바뀌었다. 첫 알람의 편안함과는 달리 기본 벨소리가 시끄럽게 울어 됐다. 힘겹게 몸을 일으켜 손을 뻗었다.
물컹한 감촉이 느껴졌다.
조용히 일어나서 전등 스위치를 켰다.
거기엔 처음 보는 종의 새 한 마리가 있었다.
손바닥 크기의 새는 스마트폰 위에 앉아 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