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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6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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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때 송나라 사신이 와서 소를 잡아 고기를 대접해야 하는데 도축법을 몰라서 내장 터지고 난리가 나서 썩은내 나는 고기를 상에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서요... 고려도경 제23권 잡속(雜俗) 도재(屠宰)편에 나오는 얘기라고 나무위키에 나오네요. 원나라 이후에나 제대로 고기 먹는법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는게 맞겠죠. (https://namu.wiki/w/%ED%95%9C%EA%B5%AD%20%EC%9A%94%EB%A6%AC)
그리고 사극이라는게 사실 고증이 제대로 된 작품이 몇 없어서 그걸 토대로 국밥을 기본으로 먹었다는 말은 하기 힘들겠죠.
물론 설렁탕의 어원을 보면 조선시대부터 먹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기 때문에 일제감정기부터 고깃국이 활성화 됐다는 말은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