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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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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문재인과 처음 사진 찍은 것은 팬 카페에서 였다. 나 뿐 아니라 누구 어떤 사람도 함께 찍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럼 없이 자신을 내주었다.
난 이게 처음에 몹시 이해가 안되었다. 왜냐하면 정치인과 찍은 사진 갖고 사기치는 인간들이 많아서 걱정이었다.
후일 내가 깨달은 것은 그는 빛처럼 밝아 어둠이 함께하기 어려운걸 증명하는 방법이었다. 지금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사진 찍을 기세다. 국민들도 이에 가세해서 언젠가는 문재인과 사진 찍고 말겠다는 추세다.
만약 디지털이 아니라 아직도 DP&E 시대 였다면 인화하는 사진관들 돈 좀 벌었을지도 모르겠다.
사람 얼굴에는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이 모자이크처럼 박혀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람들의 촤근 얼굴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았다.
하드 한번 날라가는 바람에 난 대통령이 ㄷㅚㄹ 분과 찍은 사진 파일을 날려 보냈다. 언제 다시 한번 찍을 기회나 있을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