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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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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 몇 명 있긴 했는데 못써먹을정도는 아니었고,
문제는 부대 내 관심병사가 아니라 훈련병들...
논산훈련소 교육연대 의무병 출신이었는데,
어떻게든 나가려고 수쓰는 놈들이 한둘이 아니었슴.
개 중에 몇 놈은 집안도 좋고 자기도 운동선수 출신으로 멀쩡하게 활동하던 놈이
분노조절장애 코스프레 하면서 갑자기 픽픽 쓰러지질 않나 기간병이랑 싸우질 않나...
진짜 문제는 이렇게 해서 성공적으로 나가는 놈들이 있었다는거.
이런 놈들이 가끔 출몰하는데, 비슷한 테크 타는걸로 봐서는
카운셀링 해주는 놈이 있다는거로밖엔 설명이 안됬슴.
그런놈 하나 들어왔다 나가면 진짜 군 복무 의욕 나락 ㅅㅂ
간부들도 어떻게 상황이 굴러가는지 아니까 뭐 달래주려고는 하는데
그게 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