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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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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인가,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하던 친구가
학기중에 갑자기 귀국을 했다.
만나서 물어보니
이유가 치과치료때문이란다.
그 친구 아버지가 모항공사 이사였기 때문에
비행기값이 공짜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고작 이빨치료때문에 그 먼길을 날아왔다고?
그 친구왈 모르는 소리 말란다.
같이 공부하던 선배형 하나가 유학초기에
감기 기운이 있어서 한국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가서 주사 한대 맞고 왔는데,
치료비가 수십만원 나왔더란다.
ㄷㄷㄷ
가벼운 감기증상이 그 정도였는데,
치과는 어느정도겠는가.
심지어 어떤 치과는 예약하면 집으로 리문진을 보내준단다.
치료를 끝낸 친구는 3일만에 다시 급히 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