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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0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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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도 중요하지만 현실도 직시해야죠
과대포장의 의도가 아니었고 사은품을 추가한거였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과대포장이면 과대포장인겁니다.
말씀하신 이유는 타당하고 이해가지만 박스안에 넣어버린 이상 과대포장의 여지가 생겨버린건 분명한 사실이죠..
물론 댓글로 해명하신걸 보신 분들은 의도만큼은 과대포장이 아니었다고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상품 자체를 접하는 분들에겐 과대포장으로 와닿거나 단순히 사은품으로 키친타올을 증정하는것 이상의 효과를 불러일으켰을겁니다.
작성하신 댓글 내용에도 나와있듯이 다른 매장에서 겉에 붙여서 파는것에 착안해서 더 발전시키신 거니까요.
그런 의도가 아니더라도 소비자에겐 꼼수로 느껴질 수 있다는겁니다. 아니면 모른채 구매하게 되던지요.
과대포장에 대한 반발여론도 무시할 수 없구요. 장사하면서 여론의 득을 볼 때도 많을텐데 (입소문이라던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아쉬움 정도로 끝내셔야 할듯 합니다. 의도가 그렇지 않으셨다는건 댓글을 통해 충분히 이해가 가긴합니다만..
그로 인해 늘어난 판매량만큼 예상치못한 후폭풍도 감수하셔야 할듯합니다. 아니면 좀 더 개선점을 찾으시는건 어떤가요.
본래의 의도대로 당당하게 키친타올이 박스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차지하는지 눈금만 그으셔도 오해는 풀릴듯한데 ..
오히려 그 또한 좋은 마케팅이 될 수도 있구요. 물론 눈에 띄게 표시하면 오히려 판매량이 줄어들지도 모를 일이죠.
여튼 요점은 결과물은 어느정도 과대포장으로 느껴질만 하고 아이디어 내는 과정에서 기존의 상품에 둘둘 감아주는 방식에서
차별성과 이득을 보기위해 박스안에 담는 방식을 택하신것이고 그로 인해 둘둘 감아주는 기존의 방식보다 이득을 보았으며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이득을 위해 그 방식을 선택하셨고 이득을 보셨기에 예상치못하셨더라도 과대포장으로 인한 반발 또한 감내하셔야 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