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목포항에서 여객선 편을 이용, 오후 12시 50분쯤 하의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도 동행했다.
문 전 대표는 하의도 웅곡항에 도착해 당원 및 주민 20여명과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생가 등을 둘러보고 오후 4시20분께 목포로 나올 예정이다.
문 전 대표의 이번 호남 일정은 1박2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총선 참패 이후 첫 방문인 터라 문 전 대표가 19일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홍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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