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라는 문화가 처음 등장한게 미선,효순이 장갑차사건이었죠..
SOFA불평등조악으로 장갑차 관련자의 의도성을 수사하지도 처벌하지도 못하는 현실에 대한 분노와 더불어,, 어린소녀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습니다..당시는 정권에 대한 분노가 아니었죠..그후 노통의 탄핵때도 촛불을 들었지만 그역시 반정부 투쟁이 아니라 촛불로 충분했고..
헌데 그후로 광우병시위나 모든 심각한 반정부 투쟁성격의 사안에도 습관적으로 촛불을 들어요..
전세계에서 이런 희한한 (촛불+시위)라는 개념이 고착화 된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겁니다..심지어 이제는 세월호 노란리본만 차고다녀도 단속하고 핍박하죠? 촛불은 민주정부 시절에나 써먹던 평화집회의 한 방식이었을뿐..
군사독재세력들이 컴백했으면 국민들역시 그 시절 투쟁방식으로 돌아가는게 맞는데,.계속 촛불이나 들고 노래나 부르다가 시간되면 집에가죠..뭐 그렇다고 무조건 폭력시위를 하자말자 그런 얘기도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이 뭔가 잊어버리고 있는게 많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