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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17: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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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프라는 캐릭터는 이미지가 굉장히 왜곡되어 좋게 평가받더군요
사실 스네이프는 선한면과 악한면이 공존하는 캐릭터입니다
스네이프는 해리포터의 엄마인 릴리포터를 어릴때부터 사랑합니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스네이프는 릴리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합니다
그렇다면 다른사람은? 죽던말던 신경 안쓰는 캐릭터입니다
스네이프는 학창시절부터 볼드모트를 추종하는 무리들과 어울려다니며 본인보다 약한자들을 괴롭혀왔고
그로인해 시리우스,제임스포터 무리와 늘 마찰을 일으켰습니다 마치 해리포터와 말포이 처럼요
스네이프는 학창시절부터 볼드모트를 추종해왔고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볼드모트 밑에서 '죽음을먹는자'로써 일을 합니다
허나 스네이프 본인으로 인해 볼드모트가 해리포터 가족을 몰살시켰고 가까스로 해리포터는 릴리의 희생으로 살아남게 되죠
스네이프가 사랑한 사람은 오직 릴리 단 한사람 뿐인데 그로인해 죽게되자 죄책감을 갖게 되었고
현명한 덤블도어는 그 죄책감을 이용하여 스네이프에게 해리포터를 지키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자 여기서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되고 스네이프가 선역으로 보이게끔 하는 일들이 발생하는데요
사실 스네이프는 죽을때까지 해리포터를 증오하고 싫어합니다 왜냐? 제임스를 닮았기 때문이죠
스네이프가 죽기직전 해리포터를 바라보며 죽는것도 사실 해리포터의 눈동자 색깔만이 릴리가 가진 것과 똑같기 때문에
스네이프는 죽으면서도 해리포터의 눈색깔을 보며 릴리를 회상하며 죽는거지 해리를 생각해주며 죽는게 아닙니다
스네이프는 죽기 직전까지도 본인으로 인해 다수의 사람이 희생되었고 제임스가 죽은것과 해리가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된 것에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습니다
즉 스네이프는 진짜로 릴리 단 한명만을 사랑했을뿐 그 외의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해선 죄책감을 갖고있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잡종'이라는 단어를 남이 쓰는걸 싫어하긴 하는데 그 이유조차 릴리와 관련된 추억때문에 그런것이지
스네이프 본인의 가치관 때문이 아님
개인적으로 해리 포터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는 시리우스가 아닐까 싶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