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사 1~10 (완결) 세트 - 전10권 - 우루시바라 유키 (지은이) | 대원씨아이(만화)
충사 '깅코'를 주인공으로 한 옴니버스물.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생명 그 자체에 가까운 존재인 '벌레(蟲)'와, 벌레에 대한 지식을 전승하며, 벌레와 인간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충사(蟲師)', 그리고 그에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고 있는 만화이다. 아름다운 배경과 스토리, 인간과 벌레와의 조화를 위한 주인공의 모습 등 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치유계 중에서 손꼽히는 작품.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소재로 다루는 만화라 그런지 작품을 보는 내내 뭔가 서늘하고, 기묘하면서도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느끼게 한다.
폭풍같은 수상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은 2003년에 제7회 일본 미디어 예술 페스티벌에서 만화 부문 우수상을, 2006년에 코단샤 일반 만화 부문 만화상을 수상, 애니메이션은 2006년 제5회 도쿄 국제애니메이션 축제에서 TV 방영 시리즈와 미술감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2006년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서는 만화 부문 9위, 애니메이션 부문 6위에 선정되었다. 강철의 연금술사,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AKIRA와 함께 원작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동시에 10위 안에 랭크된 4작품 중 하나이며, 애니메이션의 경우 2000년 이후 제작 작품만 따지면 1위에 해당한다.
8년만에 나온 충사 속장 역시 2014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심사위원 추천작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