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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 00: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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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판사에서 사장직을 맡고 있는 shinejade입니다. (엣헴ㅋ)
isbn은 사람으로 치자면 주민등록번호 같은 겁니다. 세금과는 관련 없습니다.
isbn을 받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로 심의문제와 바코드를 받기 위해서 받습니다.
isbn을 받지 않은 책이 잔인하거나 선정적일 경우 법적으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isbn을 받은 책은 심의 문제가 불거질 경우 사후 심의를 받음으로써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습니다.
세금관련 해서 알려드리자면, 출판업은 면세대상입니다. 다시말해, 제조에 따른 비용에는 면세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세금을 아예 내지 않느냐? 아닙니다. 출판된 서적으로 인해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을 취했을 경우, 세금이 부과됩니다.
일정 금액은 50만원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정보는 세무서 가셔서 상담받는게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보겠습니다.
트위터에서 몇몇 분들이 책을 내시는 것을 봤어요.
=많은 분들이 책을 내죠. 정식 출판이든, 비정식 동인지같은 경우든.
근데 가격은 디엠으로 물어보라고 하고
=디엠으로 물어보라는 것은, 트위터에서 파는 겁니다. 트위터는 서점이 아니지요. 서점에서는 ISBN 등록 된 서적들만 판매하는 것으로 압니다.
텀블벅에서 진행된 가격을 보니까
=텀블벅은 서점이 아닙니다.
책 한권(주머니에 들어갈 사이즈 400여 페이지 ) + 스티커 굿즈 3종에 4만원을 붙여놨더라구요.
=빼박 50만원이 넘을 것 같군요.
그리고 ISBN 번호를 부여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비등록 된 서적이고, 동인지 형식으로 취급 됩니다. 더불어서 만약 선정적인 그림이 포함되었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면 음화반포로 처벌받습니다.
제가 알기론 ISBN 번호를 부여받지 않고 서점에 유통하면 탈세로 문제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ISBN이 없으면 서점에서 안받아 주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서점이 아니므로 상관 없습니다. 만약 50만원 이상 판매하고 세금을 낸다면 탈세도 아닙니다. 정확한 금액은 세무서에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서점 유통을 하지 않고 개인 판매하는 경우는 위법인가요? 합법인가요?
=ISBN을 받든 안받는, 개인 판매는 위법과 합법의 사이에 있습니다.
=조건은 그 내용의 선정성 여부와 판매장소, 그리고 세금납입에 있습니다.
=서적의 내용이 선정적이지 않고, 판매를 허가 받은 곳에서 행하며,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을 취했을 경우 세금을 납입 했다면 합법입니다.
=그 반대라면 위법이겠지요.
좋은밤 되세요.
사장올림. (엣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