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69
2017-09-17 0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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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늪지대 숲을 침범하려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용의 백성만이 번영할 수 있었을 뿐.』
이 문장이 이상합니다.
침범할 수 없었으면 왜 침범할 수 없었다가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았습니다.
용의 백성만이 번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뭐 때문에 번성할 수 있었는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 문장과 뒷 문장의 논리적 간격이 너무 큽니다.
맹독과 위협적인 미지의 생물들이 득시글거리는 늪지대였기에, 용의 백성만이 그 지옥에서 번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혹은
늪지대에서 항상 번득이는 용의 비늘들은 가장 날카로운 검과 창으로도 뚫기 힘들었다. 그것이 용의 백성만이 늪지대에서 번영할 수 있는 이유였다.
대충 썼으니 이것보다 더 좋은 문장과 더 짧고 임팩트 있는 문장들이 있겠지요.
건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