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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15: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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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면하는 순간 아 이녀석 좀 큼직하다. 옆자리 주니어 와퍼라는 놈이 멋대루야 한우버거만한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포장지를 살짝 벗겨보니 기름기가 조명을 받아 살짝 빛나는 패티 아래
강렬한 붉은색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톰메이러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스멜은 내가 버거킹을 온 건가 훈제오리집 대문을 박차고 들어 온 건가 착각이 일어나는 스모크한 그런 불향이 올라옵니다
이건 와퍼하면 떠오르는 아이덴티티죠.
한입 베어뭅니다. 먼저 프레시한 양상추가 바스라지는 식감이 드는군요
그리고 톰메이러의 과즙이 진하게 터지면서 패티가 부드럽게 입안에서 풀어지는데 와퍼의 불향이 코와 혀끝을 강하게 때려박습니다
오 지져스 하느님 맙소사 이건 버거왕이에요 내가 버거킹을 먹고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