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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2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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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비율이 상당히 높은 미국 동부 사는데 사실 제가 케이팝 인기 전혀 못 느끼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벗! 저는 나이가 좀 있고 (통곡...) 아이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주위에 한국인 친구라고는 딱 하나 있어서 그럴 수도 잇음.
일단 알고 넘어가셔야 하는데 미국은 다문화 국가인만큼 선호하는 음악 장르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악은 팝도 락도 힙합도 아닌 컨츄리 뮤직임. 컨츄리 미만 듣보잡 꺼져라.
어쨋든 개인주의 강한 미국인들 성향에 따라 대다수는 니가 뭔 음악을 듣든 난 상관 안한다. 관심도 없다. 라는 느낌일겁니다.
그런데 이걸 누가 나한테 들어보라고 하거나 그쪽 이야기를 한다면 "네 음악 취향 내게 강요하지말아라." 라는 반응을 보일겁니다.
사실 미국은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입니다.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뒤에서 씹고 뜯는게 흔하며 남자다움 여자다움. 전통적인 결혼관. 교육. 직업관등에 상당히 집착합니다.
그런 미국인들 눈에 케이팝 특히 보이밴드 이미지는 까놓고 말해 '게이같아.' 입니다.
남 선택을 존중할테니 내 선택도 존중해라. 라는 개인주의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을뿐..
내가 아는 누구는 안그러던데? 그 사람 이민 1.2 세대죠? ㅋ?
대가리가 적당히 커서 마스크를 쓰는게 가능한 성인들은 그게 가능한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ㅎ
대놓고 저거 Nerd 덕후 새끼라고 너랑 쪽팔려서 친구 안해. 라고 하는 겁니다.
미국에서 잘나가는 애들은 운동 잘하고 안경 안쓴 아이들입니다. 본문에 나온 아이들은 미국에서 전형적인 Nerd 스타일의 아이들임..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저도 그림그리고 피규어 모으고 게임. 만화 좋아하고 익스트림 메탈 듣고 취향 좀 특이한 덕후임 ㅎ..
제가 직접 보고 느끼는 건 케이팝은 마이너한 취미임.
하지만 FYE 같은 덕질 관련된 매장에 K pop코너가 있는 것도 사실임.
https://www.fye.com/music/k-pop/
자 보셧죠? 마이너 해도 덕질의 파워는 위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