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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4 14: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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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 그 생각도 해봤습니다.
미국 담배가게 일상툰. 같은거.
그런데 일단 일상툰은 부담스러워요.
뭔가 내 삶이 박제되어 남겨지는 그 느낌도 싫고 누군가가 절 알아 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도 싫고.
사실 알아보면 뭐 어쩔건데. 이긴한데 나는 널 모르는데 왜 넌 나를 알지 생각하면 세상 짜증남.
현실의 저는 무미건조하고 우울 예민 타입인데 일상툰은 개그가 디폴값이라.
가면 좀 쓰고 하하호호 하는 이야깃거리로 얼마든지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그리고 있으면 자괴감도 쩔듯.
저는 일상툰 그리는 분들 진짜 궁금합니다.
진짜 현실도 그렇게 만화처럼 재밌나?
뭔가 제가 SNS때려친 이유와도 비슷한 거 같네요.ㅇㅇ
언젠가 만약에 연재에 목메어야 할 이유가 생긴다면 그때 써먹게 좀 기록해둬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