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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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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다 마신 찻잎은 꼭 휴지 등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리자. 싱크대, 더 심하면 세면대에 버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다간 막힐 수 있다. 화분에 방향제 겸 거름삼아 뿌려두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뿌리면 안 되고 흙으로 깊게 묻어야 좋다. 그러지 않으면 작은뿌리파리 등 온갖 해충이 창궐한다.
구두쇠들이 티백을 말려 다시 우린다던가, 홍차가 귀중품이던 시절 유럽 사람들은 찻물 색이 안 나올 때까지 우려냈다거나, 귀족 집안에서 우려낸 홍차 찌꺼기를 고용인이 모아 팔았다던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엔 쓴맛 때문에 재탕은 추천되지 않는다. 남은 찻잎을 정 재활용하고 싶다면, 그냥 팔팔 끓인 다음 걸러내 우유랑 설탕 섞어 밀크티로 만드는 법을 추천한다. 녹차는 재탕이 가능하다.
이때 처음 살짝 우린 물은 버리고, 두번째 우려낸 찻물이 제일 좋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 재활용도 가능한데, 빅토리아 시대에는 사용한 찻잎을 모아 말려서 카페트 청소에 사용했다고 한다. 카페트 위에 찻잎을 뿌린 뒤, 빗자루로 쓸면 찻잎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어서 청소가 된다 하더라.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