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극히 정상으로 회복돼서 의사나 트레이너가 제발 운동좀 하라고!!! 하는 수준인데
머릿속 강박이 아직 남아있나봐요. 요즘도 살찐게 느껴지면 거짓말처럼 식욕이 끊깁니다. 그걸 또 억누르려다보니까 간혹 의도적으로 폭식을 하게돼요.
오늘 너무 많이먹었어, 야식은 예의상 참아주자 하는 정상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이러다 또 그때로 돌아가는거 아니야? 하면서 브레이크없이 꾸역꾸역 먹어요. 작년엔가 제작년엔가 그런식으로 밥을 냄비만하게 퍼서 막먹다가 또 살쪘다고 이틀에한끼 삼일에 한끼, 과도기 거치기도 했네요.
누군들 다이어트 안해봤겠습니까만, 굉장히 기준치가 예민해졌다보니까 살이찌면 아직도 살이 빼고싶고, 또 그와중에 강박이 시작될까봐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몸무게 자체를 일년중 제일 말랐다 싶을때만 재고, 칼로리를 의식적으로 신경쓰지 않음에도 좀처럼 나아지질 않네요.
평생 관리해야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최근엔 외식도 무리없이 하고요, 보다 살찌지않게 대신 보다 건강하게로 식단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대충 이런느낌?
아마도 평생 의식하고 살게되기야 하겠지만... 이만하면 많이 벗어난것 같아요. 죽어라 베이비슈.
뭔가 급 마무리지만 다게 여러분도 너무 칼로리 연연하지 마시고, 안좋은 습관을 끊는다는 선에서 식이조절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